식탁과 찰떡궁합? 실패 없는 의자 고르는 법 오늘의집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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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만 고른다고 끝이 아니죠! 식탁과 의자는 뗄 수 없는 한몸이니 같이 사야하는데요. 문제는 그냥 세트로 살지, 아니면 식탁과 의자를 따로 사서 매치할지 고민이 된다는 겁니다.

마음에 드는 식탁은 찾았는데 의자를 세트로 팔지 않거나, 혹은 세트로 구성된 의자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잖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덜컥 아무 의자나 사자니 기껏 고른 식탁과 맞지 않을까봐 걱정이고요.

산 넘어 산! 식탁을 고른 다음 마주치게 될 의자 선택을 위해 오늘의집에디터가 식탁 의자의 세계를 파헤쳐봤어요.

  

1-1. 일반형 의자

등받이가 있는 일반적인 식탁 의자입니다. 등받이와 시트 부분의 소재에 따라 원목 의자, 가죽 의자, 패브릭 의자, 플라스틱 의자 등으로 나뉘며, 제품에 따라 팔걸이가 있기도 없기도 합니다.

1-2. 벤치

예전엔 공원에서나 보던 벤치가 이젠 주방에도 익숙한 존재가 됐습니다. 길이가 길며, 대체로 등받이가 없거나 매우 낮은 형태입니다. 일반형 의자에 비해 앉을 수 있는 인원이 유동적이어서 공간 활용에 좋습니다.

1-3. 스툴

등받이와 팔걸이가 없는 심플한 형태의 1인용 보조의자입니다. 신혼집에 손님을 초대할 일이 종종 있지만, 일반형 의자를 여러 개 구비하거나 길쭉한 벤치를 사기엔 부담스럽다면 스툴이 제격이에요. 평소엔 겹쳐놓거나 다른 용도로 쓰다가, 손님이 오시면 추가 의자로 활용해보세요.

1-4. 바체어

아일랜드식탁/홈바의 짝꿍, 바체어입니다. 아일랜드 식탁이 일반 식탁보다 10~20cm 높은 만큼, 바체어 역시 일반형 의자보다 높아요. 다리가 길다는 점만 빼면 스툴과 비슷하게 생겨 '바 스툴'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중에서 신혼부부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바로 일반형 의자만 놓을지 아니면 벤치도 놓을지, 식탁과 세트로 살지 따로 살지인데요. 자세히 알아볼까요?

2-1. 의자만 놓을까? 벤치도 놓을까?


① 의자만

식탁 크기와 가족 수에 맞게 의자만 배치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구성이죠. 식탁을 데스크 겸용으로 쓰는 등, 식탁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다면 이렇게 등받이가 있는 일반형 의자가 가장 안정적이에요.



② 의자 + 벤치

한편 의자를 반만 두고 반대편에 긴 벤치를 두는 구성도 가능합니다. 벤치는 집들이를 하느라 손님 초대가 잦은 신혼부부에게 특히 인기가 많아요. 4인용 식탁의 경우 한쪽에 2명밖에 앉지 못하지만, 벤치에는 3명까지 앉을 수 있거든요. 또한 벤치는 일반형 의자보다 생김새가 단순하다보니 시각적으로 트여보이고 넓어보이는 효과도 있어요.


TIP 허리 덜 아픈 벤치는 없나요?

사실 벤치 의자는 등받이가 없어 오래 앉아있기에 불편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벤치를 벽 쪽에 붙여 배치하거나, 혹은 위 사진처럼 낮게라도 등받이가 있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2. 세트로 살까? 따로 살까?

① 식탁+의자 세트

인테리어에 있어서 통일감을 중요하게 여기거나 서로 다른 의자를 조화롭게 배치할 자신이 없어 망설여진다면 식탁과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의자를 그대로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식탁과 가장 최적으로 맞춰진 형태이기에 디자인과 크기에 있어서 모두 실패할 확률이 없죠.

② 믹스매치

반면 모양과 색상이 서로 다른 의자로 포인트를 주면 보다 독특한 신혼집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체격이나 생활 습관의 차이 때문에 배우자와 나에게 편한 의자가 각각 다를 수 있는데, 이럴 땐 각자 마음에 드는 의자를 하나씩 선택하면 생활하기에도 편리하겠죠.

  

세트로 사면 이미 사이즈가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별 신경을 안 써도 되지만, 단품으로 따로 살 경우엔 꼭 의자와 식탁 크기를 체크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의집에디터가 직접! 쇼룸에 가서 의자 고를 때 꼭 알아야 할 포인트를 확인해봤어요.

  

3-1. 의자에 앉았을 때

의자와 식탁을 서로 다른 매장에서 구매한다면 직접 앉아보며 비교하기가 힘들겠죠? 그럴 때면 아래 공식만 기억해두면 됩니다. 온라인에는 치수가 자세히 나와있으니 대입만 하면 되거든요.

식탁 높이 - 의자 다리 높이 = 27~30(cm)

식탁 높이에서 의자 시트까지의 높이를 뺐을 때, 즉 앉은 자리에서 식탁 상판까지의 높이가 27~30cm일 때가 가장 적절해요. 개개인의 신체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27cm 내외라면 식탁과 궁합이 잘 맞는 의자라고 할 수 있어요.

이 공식은 일반형 의자와 벤치는 물론, 스툴과 바 체어까지 모두 공통적으로 해당돼요.

서로 다른 높이의 바 체어에 오늘의집에디터가 직접 앉아봤는데요. 왼쪽 의자에 앉았을 땐 팔이 편안하고 자세가 곧았는데, 오른쪽 의자에 앉으니 팔꿈치가 테이블 아래로 내려와서 어깨와 손목이 모두 불편했어요.

그 이유는 바로! 왼쪽 의자는 테이블과의 높이 차이가 30cm인 반면, 오른쪽 의자는 35cm였기 때문이에요. 고작 몇 cm 차이지만 알고 보면 이렇게나 다르다는 사실!

3-2. 의자를 밀어넣을 때

좁은 집일 수록 공간 확보가 중요하죠. 의자가 식탁 상판 아래로 쏙 들어가야 주방을 넓게 쓸 수 있고, 지나다니면서 부딪히지 않아요.


의자가 튀어나오지 않고 식탁 밑으로 쏙 들어가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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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과 찰떡궁합? 실패 없는 의자 고르는 법 오늘의집 에디터

2021.08.20 14:06 | 작성자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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